거제씨월드는 벨루가 및 돌고래 등에 관객을 태우는 유료 '탑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2020년 6월 18일 국민청원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습니다. 이에 여러 시민단체가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동물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동물학대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거제씨월드 측은 벨루가 사태가 동물학대가 아니라며 여전히 돌고래와 벨루가에 사람을 태우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본 재단은 해양동물생태보저연구소(MARC)와 함께 공동 성명을 내어 거제씨월드의 주장에 담긴 잘못된 전제와 인용 그리고 근거없는 주장의 오류를 지적하고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개선을 촉구하였습니다. 성명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과 관련 근거가 담겼습니다. 1) 수족관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곳이다. 2) 고래는 수족관에서 사육되어선 안 된다. 3) 고래 타기는 절대로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4) 고래 타기는 행동풍부화가 아님은 물론 정반대 행위이다. 5) 거제씨월드는 벨루가 타기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