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가 말라가는 방’은 습지 현장을 조사하고 돌아온 생태학자의 모습에 착안한 프로그램입니다. 습지 연구와 그곳 생물들의 삶에 대해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대중과 과학자가 함께 공부하는 습지 스터디 모임입니다. 축축한 땅에서 조사를 마치고 온 과학자가 장화를 말리는 동안 연구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친절하게 풀어서 알려주는 테마로서 참가자들은 특정 생물이나 서식지에 대해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연구 가설, 방법, 결론도출 등을 익힘으로써 자연에 대한 더 넓고 깊은 이해와 과학적 접근 방식을 배웠습니다. 2017년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고산습지에서 돌아온 연구자, 논습지에서 돌아온 연구자, 습지 포유류를 쫓아다닌 연구자 등의 제목으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