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지 보전
도서

제주도 곶자왈과 비자림로 보전활동

제주는 화산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을 가진 곳이자 매우 고유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명의 보고입니다. 덕분에 한국에 방문하는 여러 희귀종 철새나 유일하게 제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개발이 늘어나며 바위와 식물이 얽힌 제주만의 숲 곶자왈, 또 오래된 참나무림과 비자림이 원시림처럼 뒤섞인 비자림로 숲까지 개발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희귀동식물이 특히 많이 서식하는 이 두 곳의 보전을 위해 본 재단은 여러 제주 지역 단체와 협력하여 희귀종을 중심으로 한 생물상을 조사했습니다. 선흘곶자왈 1차 조사는 가을인 2018년 10월 가을에, 2차 조사는 2019년 7월 여름에 이루어졌으며 다수의 멸종위기 종 서식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비자림로 조사는 2019년 7월에 실시하였으며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멸종위기 종을 추가로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본 조사 결과는 보도 자료로 배포되고, 보고서로도 발간되어 소중한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에 활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