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개
제인 구달과 최재천
제인구달과 최재천 대표
1996년 어느 날 최재천 교수는 모 잡지사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구달 박사를 인터뷰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한 달음에 달려 나갔습니다. 인터뷰 후 제인 구달의 특집 기사가 실린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잡지에 구달 박사의 사인을 받으며, 우연히 같은 호에 최재천 교수의 박쥐 연구 기사가 함께 소개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그 우연을 인연으로 둘의 우정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최재천 교수는 제인 구달의 환경운동 프로그램인 〈뿌리와 새싹〉의 국내 활동을 펼쳐왔고, 그 과정에서 장차 〈제인구달연구소〉의 한국지부를 설립하는 꿈을 품었습니다. 최재천 교수는 제인 구달 박사의 정신 및 철학과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다 포괄적인 법인의 설립에 착수하였고,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32명의 인사들과 힘을 모아 2013년 7월에 비영리 공익재단을 세웠습니다. 생명다양성재단이 출범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제인 구달
Jane Goodall
세계적인 동물학자 열성적인 환경운동가 침팬지 행동연구의 최고 권위자
  • 1934년 4월 3일 영국 런던 출생
  • 1960년 루이스 리키에 의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베 침팬지 보호구역에서 10여 년간 야생 침팬지 연구
  • 1965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동물행동학 박사 학위
  • 1977년 제인 구달 연구소(The Jane Goodall Institute)를 세워 침팬지 및 다른 야생 동물들이 처한 실태를 알리고 서식지 보호와 처우 개선 활동 펼침
  • 1995년, 2003년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수여받음
  • 1990년 ‘교토상’과 1995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의 ‘허바드 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상을 받음
  • 2002년 UN에서 ‘평화의 메신저’로 임명
  • 1996년 한국에 처음 방문한 이래로 2003년부터 격년으로 꾸준히 방문하여 대중 강연을 통해 한국 시민들과 만나고 있음
  • 대표 저서: 《생명사랑 십계명》 《인간의 그늘에서》 《희망의 이유》 《희망의 밥상》 등
“알면 사랑한다.”
최재천
한국의 대표 생태학자 진화생물학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 1954년 1월 6일 강원도 강릉 출생
  • 1973년 시인이 되기를 꿈꾸다가 솔제니친의 〈모닥불과 개미〉, 자크 모노의 〈우연과 필연〉을 읽고 생물학에 몸을 바치기로 결심
  • 1990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생물학과에서 박사 학위
  • 1994년 하버드대학교, 미시간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임명
  • 1989년 ‘젊은 과학자상’, 2004년 ‘과학기술진흥훈장’ 등 다수 수상
  •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 대표 저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개미제국의 발견》 《통섭적 인생의 권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