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주민, 시민단체, 공원녹지과가 민관협의체를 발족했고, 올해 2월 '생태적인 방법에 합의하기 전가지 성미산정비사업의 모든 공사를 중단'이라는 합의를 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마포구청은 10월 28일 성미산 정비사업을 비공개로 회의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오랜 기간 이루어진 협의와 대화의 노력을 완전히 무시한 마포구청의 일방적인 파행은 아니나 다를까 여전히 반생태적인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획된 ‘무장애숲길’의 대상지는 가파른 구간으로서 나무가 가장 무성하고 큰키나무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 여기에 데크가 지그재그 형태로 설치되면 매우 심각한 수준의 생태계 파괴는 불가피합니다.
도심 생태의 보고인 성미산이 또 다시 위협에 직면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생명다양성재단은 성미산을 사랑하는 주민모임과 함께 소리 높여 외칩니다. 마포구청은 성미산 훼손 계획을 멈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