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제교류 사업

국제교류 활동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매 순간 교류하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더 이상 국내에만 국한되어 활동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환경문제와 같이 전 지구적인 현상의 경우 세계 각지의 많은 뜻 있는 사람들과 연대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대응하는 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생명다양성재단은 지구의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림에 있어 자국과 타국이라는 인위적 구분에서 벗어나 여러 국제 기관과 교류 및 협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해외 동식물 및 서식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 보전,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수행된 국제교류 사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뿌리와 새싹 한국 대표 영국 윈저성 총회 참가

 전 세계에서 뿌리와 새싹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뜻과 의지,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뿌리와 새싹 총회가 올해에도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영국 왕실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본 총회는 벌써 여러 해에 걸쳐 윈저성의 세인트 조지스 하우스(St. George’s House, Windsor Castle)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인 구달의 뿌리와 새싹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모든 나라로부터 귀감이 될 활동을 펼친 젊은이를 선발하여 본 총회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온새미로> 소모임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김나연 양이 한국 뿌리와 새싹 대표로 이번 총회에 참석하도록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김나연 양은 올해 7월 21-28일 동안 영국을 방문하여 세계 각국 뿌리와 새싹 회원들과 만나고 각종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초청은 생명다양성재단과 에버랜드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총회 현장 모습

윈저성에서 함께 한 각국의 뿌리와 새싹 청년 활동가들과 제인구달 박사

총회에 참가한 청년들과 제인구달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보전 및 교육 지원 사업

 생명다양성재단은 열대 생물의 보고인 인도네시아에서 열대 우림에 대한 보전 및 교육 사업을 수 년에 걸쳐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부 자바의 구눙할리문쌀락 국립공원에서 벌어지는 영장류 연구와 보조를 맞춰, 인근 주민들이 자신들 주변의 자연을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도록 하는 각종 교육 및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영장류 연구가 벌어지는 찌딸라합 마을 인근의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매달 3-4회에 걸쳐 교육전문가를 파견하여 보전교육을 하고 있으며, 그 중 림바 끈짜나(Rimba Kencana) 초등학교에서는 정규교육의 일부로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정규 보전 교육과 함께 본 재단은 보전의식 함양의 일환으로 각종 캠페인 및 시민 참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4일 서부 자바 소재 보고르의 보고르 식물원에서 10-16세 사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이오블리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53명의 학생, 6명의 생물 종 전문가가 참여한 자리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발견한 종을 현장에서 바로 동종하며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 재단의 인니 현지 영장류 연구팀도 참여하여 특히 포유류와 조류의 포착 및 동정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본 재단과 네셔널 지오그래픽이 공동으로 후원하였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긴팔원숭이의 행동생태를 연구해온 본 재단은 국제자연보전 연맹이 정한 국제 긴팔원숭이의 날에 맞춰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셈푸르 공원 (Bogor Sempur Park)에서 10월 28일에 긴팔원숭이를 주제로 한 대중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긴팔원숭이 사진전과 색칠 공부 세션, 그리고 긴팔원숭이의 생태를 주제로 한 대형 게임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긴팔원숭이와 같은 동물과 인간 사회가 함께 공존하는 의미에 대해 스토리텔링으로 풀며 각자의 삶과 유관하게 느끼도록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보고르시 셈푸르 공원에서 열린 긴팔원숭이 대중행사

색칠 공부 활동을 위해 직접만든 병뚜껑 팔레트

 

 


2018년 국제 평화의 날 행사

 유엔이 정한 평화의 날인 9월 21일의 같은 주의 토요일에 맞춰, 제인 구달의 뿌리와 새싹 회원들은 매년 뿌리와 새싹 평화의 날을 함께 기념하는 행사를 갖습니다. 올해에는 추석 연휴가 9월 말에 자리 잡은 관계로 한국 뿌리와 새싹 회원들은 9월 29일 토요일에 모였습니다. 서울 난지 한강공원 부근 잔디밭에서 열린 이번 국제 평화의 날은 건강한 채식 먹거리가 준비된 야외 소풍으로 꾸며졌습니다. 회원들은 각자 소모임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소개하고 평화와의 연관성을 모색하였습니다. 연세대 도토리 수호대에서도 참가하여 캠퍼스 내에서 펼치는 도토리 보호활동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나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형 비둘기를 펼치며 행진을 하고 비둘기 연을 날리며 전 세계 뿌리와 새싹 회원들과 평화의 날을 함께 기념하였습니다.

 

 


뿌리와 새싹 대만지부와 교류

 세계 각지의 소모임들이 국제적 네트워크로 이어져 활동하는 제인 구달의 뿌리와 새싹은 국제교류를 하기에 매우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 본 재단은 뿌리와 새싹 한국 지부를 운영하면서 2018년에 대만 지부와 만남을 가지고 각종 교류 사업을 기획 및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만 지부는 세계 뿌리와 새싹 중에서 유일하게 대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전쟁, 갈등, 차별에 대해 얘기 나누는 평화 캠프를 제인 구달 박사의 방문 시기에 맞춰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한국과 대만 두 국가에 서식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소모임들 간의 협력에 대해서 교류하였습니다. 특히 저어서의 경우 대만과 한국을 오가는 철새인데 뿌리와 새싹 대학교 인근에 도래지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뿌리와 새싹 생물 프로젝트를 공동기획하고 있습니다.

뿌리와 새싹 대만지부와 한국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