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다양성이란 

“생명다양성(生命多樣性)”

자연은 어느 한 종이 우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이 한데 어우러져 사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문명 속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다양성은 잘 와 닿지 않는 낯선 개념입니다. 오늘날의 도시는 물론 농촌, 삼림, 습지, 해안 그리고 바다에서도 수많은 생물이 멸종의 위협에 직면해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먼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인간 사회에서도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등이 여전히 소외 계층이지만 당사자 외에는 관심이 적습니다.

생명다양성재단은 한 곳에 존재하는 생물 종의 수를 지칭하는 생물학 용어인 ‘생물다양성(生物多樣性)’ 대신, 인간 이웃을 포함하여 터전을 공유하는 모든 생명과 삶을 방식을 아우르는 ‘생명다양성(生命多樣性)’을 핵심 가치로 삼았습니다. 생물과 생명, 이 두 단어의 미묘한 차이가 한자어 문화권 내에서는 인식되지만 영어로 표기할 경우에는 둘이 똑같이 ‘Biodiversity’로 번역됩니다. 영어로도 다소 협의의 종다양성만을 지칭하는 인상을 피하고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본 재단은 “Diversity in Life”라는 이름의 홈페이지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