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야생동식물 연구 및 학술지원

 

중국 북동부 지역의 아무르 호랑이 및 아무르 표범의

생태복도 조성을 위한 생육조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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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야생동물보전협회(WCS)와 협업하여 카메라 트래핑이 이루어지고 있는 훈춘 지역(붉은 점이 카메라가 설치된 장소) / 우) 아무르호랑이

수행자 | LI YING(이 영,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행기간 | 2015년 11월 1일 – 2017년 3월 1일(현재 수행 중)

한국호랑이의 DNA와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아무르호랑이는 한국호랑이의 마지막 개체군이라고 볼 수 있으며, 현재 북한, 러시아, 중국 3국의 접경지대인 흑룡강 일대에 위태롭게 서식하고 있습니다. 아무르호랑이와 서식지를 공유하는 아무르표범은 호랑이보다 더욱 심각한 멸종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재단은 이들의 서식지 확충 일환으로 생태복도 조성을 위한 생물 지리학적 조사와 생육조건 연구를 지원하였고, 2016년 12월까지 생태복도로 고려할 수 있을 만한 지역을 세 군데로 보고 이 중 특히 이상적이라고 여겨지는 지역을 카메라 트래핑을 통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잠정적 생태복도 조성 후보로 거론되는 지역는 북한과 중국의 접경 지역으로 공사와 경작, 벌목과 밀렵 등 인간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으며,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인한 개구리농장과 야생동물 고기를 위한 밀렵 등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합니다. 연구팀은 카메라 트래핑을 통해 아무르호랑이와 아무르표범의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생태통로 인식 확장을 위해 현지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판매현황 조사 (야생동물 가정 내 사육 및 거래 제 지활동 후속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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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간 |
2015년 11월 1일 – 2017년 3월 1일(현재 수행 중)

수행자 | 동물을 위한 행동

본 과제는 2014년 생명다양성재단의 지원으로 ‘슬픈 과학자’와 ‘동물을 위한 행동’이 공동 수행한 ‘야생동물 가정 내 사육 및 거래 제지활동’의 후속 과제입니다. 선행 과제에서 국내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야생동물이 무분별하게 거래 되고 사육이 조장되는 현황을 조사하고 공문을 통해 제지 활동을 하는 등 공론화하였으나, 입법적 조치까지는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본 과제에서는 야생동물 거래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야생동물 판매업의 허가 및 등록을 위한 입법 운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판매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 규모, 판매처, 판매 종 등 상세한 현황을 파악하고, 종별 생태 및 관리 가이드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포함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입법 준비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본 보고서 및 토론회 자료는 향후 야생동물 거래 및 관리에 관한 입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서부민통선에 서식하는 조류와 주변 서식지간의 관계-논습 지 및 둠벙을 중심으로

둠벙에서 쉬는 흰뺨검둥오리

둠벙에서 쉬는 조류

수행자 | DMZ생태연구소

수행기간 | 2016년 9월 1일 – 2017년 4월 30일 (현재 수행 중)

비무장지대와 이를 중심으로 생긴 민간인통제구역은 인간의 활동에 민감한 종을 포함해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해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중점지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중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서부 지역은 특히 강 하구와 논습지가 발달되어 각종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서부민통선 지역에서 오랜기간 생태 연구를 이어온 DMZ생태연구소는 멸종위기 조류가 많이 찾아와 연구 가치가 크지만 아직 전반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서부민통선의 논습지 서식지와 조류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논은 다양한 생물들에게 습지를 제공하며 중요한 습지 생태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본 연구는 서부민통선이 가지는 서식지 특성과, 인위 조성되었지만 자연적인 연못의 역할을 제공하는 논습지와 둠벙에 대해 계절별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논습지 생태계의 보전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학술지원

‘산양 서식 영역에 대한 분포 한계선 파악’ 연구 제7회 동아시아생태학대회 참가 지원

 

제7회 동아시아생태학회의 포스터 발표 세션

제7회 동아시아생태학회의 포스터 발표 세션

수행자 | 황기영, 안재하

수행기간 | 2016년 4월 20-21일

2016년 4월 19일부터 2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제7회 동아시아생태학회는 한, 중, 일의 생태학계가 협력하여 설립한 동아시아생태학회의 국제학술대회입니다. 1년 또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본 학술대회는 2016년 “생태계로 결합된 하나의 아시아: 지역주민과 자연에 조화로운 삶”을 테마로 개최되어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보전에 관한 연구를 발표, 논의하였습니다. 본 재단은 2016년 초 완료된 과제인 ‘멸종위기 1급 포유류인 산양 서식 영역에 대한 분포 한계선 파악’ 연구팀과 협력하여 영문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참가해 본 연구 결과를 학회 참가자들에게 알렸으며, 시민단체와 보전기관의 효과적인 협력 관계에 대한 사례로서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본 과제의 결과는 국립생태원의 환경부 수탁과제인 <특정지역(백두대간 및 DMZ) 정밀조사> 과정에서 ‘DMZ 일대 생물다양성 지도 및 깃대종(사향노루, 산양) 서식지 분포 지도’ 작성을 위해 제공하는 등 산양의 보전을 위한 다방면의 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