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제 교류사업

2015 국제교류 사업

지구상의 다양한 생물과 사는 모습은 그것이 지리적으로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그 소중함과 가치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특히 세계 각지에서 고유종이 빠른 속도 로 사라지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에서는 어느 나라에 있는 동식물 또는 서식지이 든 그것은 우리 모두의 자산이자 지켜야 할 대상입니다. 생명다양성재단은 지구 의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림에 있어서 자국과 타국이 라는 인위적 구별을 벗어나 해외 동식물 및 서식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 보전, 교 육,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수행된 국제교류 사업은 다음 과 같습니다.


일본의 대표 영장류학자 테쯔로 마쯔자와 교수 초청강연

인간이 속해있는 동물 분류군인 영장류는 인간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학문으로 야생 영장류 가 서식하지 않는 여러 선진국에서 투자 및 연구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본 재단은 일본 최고의 영장류학자이자 세계영장류학회 회장인 테쯔로 마쯔자와 교수를 초빙하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10월 19일 저녁 7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극장에서 열린 본 강연회는 <침팬지 연구를 통해서 본 인간의 마음의 진화(Evolution of human mind viewed from the study of chimpanzees)>라는 제목으로 열렸습니다. 마쯔자와 교수는 세계적인 영장 류 연구기관인 교토대학 부설 영장류 연구소에서 수십 년 간 지속적으로 이뤄진 침팬지 인지 연 구를 소개함으로써 인간과 침팬지 모두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청중에게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마쯔자와 교수는 오랜 연구와 필드 경험을 바탕으로 침팬지 울음소리를 직접 흉내 내는 등 열정적인 강연으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연구 필드에서의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한 마쯔자와 교수

강연 후 개별 질문에 답해주는 마쯔자와 교수

 

 


인도네시아 국립공원 공동연구 및 보전

본 재단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장류 연구팀과 함께 한국 최초이자 유일의 야생 영장류 프로젝트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거의 10년 째를 맞이하고 있는 본 연구사업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소재 할리문-쌀락 국립공원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한국에서 파견한 연구원과 현지 코디 네이터 및 연구 보조원들로 구성된 팀에 의해 수행되고 있습니다. 본 재단은 팀 내 보전 전담 연 구원을 임명하고 서식지 내 보전 및 인근 주민 보전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에는 국립공원 소속 직원들을 밀림 속 야생 영장류 연구 현장으로 초청하여 조사 훈련시키는 프 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지난 9월부터 하반기 동안 매월 4회에 걸쳐 국립공원 레인저(ranger) 2명을 초청하여 자바 긴팔원숭이 추적 및 데이터 수집에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밀 렵과 벌목, 서식지 교란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등 각종 보전 활동을 함께 수행하였습니다.

숲에 들어가기 앞서 훈련내용을 설명하는 연구보조원 Nuy

인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보전 교육시간

훈련 프로그램 도중 숲속 불법 벌목 현장을 발견한 국립공원 직원